최근 '알츠하이머' 반드시 걸리는 유전자를 찾았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거기에 한국인은 20%보유하고있다는 사실..나이들어서 제일 무서운 병이..뭐 나이들어서도 아니죠.알콜치매도 있으니..여튼 치매가 참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해요.
네이처 메디슨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POE4 유전자 동형접합형을 가진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3297명의 뇌와 3개국에서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APOE4 동형접합형 보유자의 대부분이 55세에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병적 이상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학계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UCL의 데이비드 커티스 교수와 스탠퍼드 의과대학의 마이클 그레시우스 박사는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APOE4 유전자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라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이 연구는 특히 한국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조선대 치매 국책연구단의 연구에 따르면, APOE4 유전변이는 동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에게 더 높은 빈도로 존재하며, 한국인의 약 20%가 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4. 이는 한국인에게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유전적 요소가 질병 발병의 전부를 결정하지는 않으며,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 그리고 다른 유전적 변이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논문이 제시하는 주장은 알츠하이머병 연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지만,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유전적 위험 요소를 가진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이 분야의 발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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