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권등기 신청 건수 급증, 그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작년을 넘어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전세계약 만기에도 불구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차권 등기란?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미반환된 보증금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제도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세입자는 이사를 나가더라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신청된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는 1만7917건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나 증가한 수치이며, 2년 전과 비교하면..